개딸 뜻
호기심으로 시작한 아침 시간
최근에 저는 출퇴근 시간을 이용하여 지하철에서 스마트폰으로 뉴스 기사를 읽는 것을 즐기고 있습니다.
사회 생활을 하면서, 어떤 사회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지,
그리고 특히 정치 관련 분야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는 것을 느껴 자연스럽게 관심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종종 다양한 주제의 기사를 찾아보곤 하는데,
어제 보던 기사에서 ‘개딸’이라는 표현을 발견하였습니다.
개딸에 대한 시작
저는 ‘개딸’의 의미를 알고 있었지만, 그 의미가 해당 기사의 문맥과 전혀 맞지 않아 당황스러웠습니다.
드라마 ‘응답하라’ 시리즈를 본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 드라마를 보지 않은 분들도 많으실테니까요.
따라서 오늘은 ‘개딸’이란 단어의 유래와 신문이나 뉴스에서 자주 등장하는 ‘개딸’의 새로운 의미에 대해 설명드리려 합니다.
먼저, ‘개딸’이란 단어가 처음 등장한 곳은 2012년 방영된 tvN 드라마인 ‘응답하라 1997’입니다.
성동일 배우가 아버지 역할로 나오면서 딸 역인 정은지 배우를 부르며 사용한 단어입니다.
이 때 사용된 개딸은 “아버지가 딸을 귀여운 강아지처럼 사랑한다”는 애틋한 감정을 표현하기 위해 만들어진 단어입니다.
최근에 달라진 개딸
그러나 최근에는 조금 다른 색깔로 사용되고 있는데요, 바로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는 2030세대 여성들을 가리키는 용어로 쓰입니다.
여성 지지자들 중 일부는 재밌게 반응하여 이재명 후보를 개아빠 혹은 재명아빠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또한, ‘개딸’이라는 단어는 개혁과 관련된 정치적 색깔도 가지고 있습니다.
여성정책과 연관된 이유로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는 것을 ‘개혁의 딸’이라는 의미로도 해석할 수 있습니다.
이재명 후보가 성평등 사회를 주장하며 여성 지지자들을 끌어모은 것이 이런 해석을 가능하게 했습니다.
실제로 개딸 100여명은 민주당사 앞에서 집회를 열어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인 박지현의 사과와 사퇴를 촉구한 적도 있습니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개딸들이 앞으로도 이재명 후보를 계속해서 지지할 것임을 보여주었습니다.
오늘은 ‘개딸’이란 단어의 유래와 현재 사용되고 있는 의미에 대해 설명드렸습니다.
저 자신도 처음에는 ‘개딸’이라는 단어가 왜 정치 기사에서 등장하는지 의아했었는데,
이번 기회에 제대로 알아보게 되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앞으로 정치 기사에서 ‘개딸’이라는 단어를 볼 때마다 그 의미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