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그플레이션1

스테그플레이션 뜻

스테그플레이션 (Stagflation)은 두 가지 단어가 합쳐진 합성어인데요.
이는 경기 침체를 뜻하는 단어인 스테그네이션(stagnation)과 물가 상승을 뜻하는
인플레이션(inflation)이 합쳐졌습니다.

즉,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이라는 두 가지 악수(惡手)가 겹쳐 크나큰 경기 불황에
마주하게 되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는 경기가 침체하면 시중에 돈을 풀고 금리를 인하하게 됩니다.
그러나 시중에 돈이 풀리기 시작하면 기업의 투자가 증가하고, 고용률도 증가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경제 회복이 이루어지는 것인데요.

이것이 역으로 잘못 작용한다면 그동안 풀린 돈 때문에 물가가 상승하게 되어버립니다.
경제 성장률도 더뎌져 저조한 성과를 보이게 되는데요. 당연히 회사에서도 좋은 실적을
내지 못하니 근로자에게 지불하는 급여는 감소하고, 자연스럽게 시장이 위축되면서
회사들이 어려움을 겪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것입니다.
이것을 바로 경기침체, 스테그플레이션이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역사적으로 기록된 스테그플레이션

역사적으로 알려진 첫 스테그플레이션은 1974년입니다. 당시 중동 전쟁으로 인하여 10월부터
넉달 사이 유가가 급격하게 오른 것인데요.
당시 석유수출기구에서 아랍과 이스라엘 간의 욤키 푸르 전쟁에서 미국, 영국과 캐나다 등의
국가가 이스라엘을 지지한다는 이유만으로 원유 공급을 제한한 것인데요.
이 과정에서 유가가 치솟고 스테그네이션이 발생한 것입니다.

유가는 1년 만에 300%나 치솟았고, 이에 따라 다른 상품들의 가격에도 타격을 입게 되자
기업에서는 노동자를 해고하였습니다. 이 시기만 해도 실업률이 어마어마해진 것인데요.

우리나라는 90년대 초, 한차례의 스테그플레이션이 찾아왔는데요.
당시 낮은 유가와 금리, 평가가 낮아진 원화의 가치를 뜻하는 3저 호황이 거의 끝나는 시기였기
때문에 국민들의 경제 호황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부동산 투기와 근로자들의 임금 인상 요구 등이 이어져
스테그 플레이션을 겪게 되었다고 합니다.

22년도 6월, 한국은행은 우리나라가 스테그플레이션이 닥칠 확률은 낮다고 했지만,
금리가 인상되고 실업률이 높아지면 사회적 저항이 높아지고 비교적 취약계층인 MZ세대와
소상공인들에게 그 피해가 고스란히 전달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한 시기입니다.

전망?

보통 물가가 오르면 물가가 더 오르지 못하도록 시중에 풀린 돈을 다시 거둬들이거나
은행 이자율을 높이는데요. 기업에서는 투자를 줄이고, 국민들은 소비보다 저축을
더욱 많이 할 수 있게끔 조절하는 것입니다.

경제 전문가들은 아직 스테그 플레이션이 현재 진행형은 아니라고는 하지만, 미국 경제 시장이
현재 상태가 계속 이어진다면 조만간 발생할 수밖에 없다는 예상이 가장 지배적입니다.

스테그플레이션, 다시 찾아올까?

제롬 파월 연준의장은 고용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경제를 움직이는 것이 바로
노동력과 생산력에 있기 때문인데요. 고용이 증가함에 따라 실업률이 낮아지면
테이퍼링(tapering / 경제에 미치는 부작용을 점진적으로 줄여나가는 전략)이나
금리 인상으로 조절하면서 관리할 수 있습니다.

미 대통령 바이든은 수조 달러의 대규모 인프라에 투자하는 등의 보안 정책을
지속하여 계획 중에 있으며, 이 때문에 금리 인상이 자이언트스텝 그 이상으로 넘
어갈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렇게 스테그플레이션 뜻을 정리해 보았는데요. 앞으로 전체적인 경제 시장이 어떻게 변할지,
미국의 경기 흐름이 대한민국에 어떤 영향을 가져다줄지는 더욱 주목하며 지켜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여러분들은 스테그플레이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여러분의 생각이 궁금합니다.